네트워크 부문 우수상에는 LG-에릭슨의 인터넷 전화 교환기(IP-PBX) ‘iPECS’ 시리즈와 벽산파워 멀티콘센트형 스마트미터 ‘BSP-C3’가 뽑혔다.
LG-에릭슨 대용량 통신 솔루션 ‘iPECS-CM’은 공공·금융기관과 기업에 2000대 이상 판매된 제품이다. 기업용 텔레포니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용량 장비 ‘iPECS-LIK’는 세계 38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업계 1위다. 김인호 LG-에릭슨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상무)은 “TTA ‘IPv6 상호운용성’ 및 ‘행정기관 인터넷전화’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로 국내표준(ARIA) 암호화 프로토콜 등을 적용해 국정원 보안심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벽산파워의 BSP-C3는 미터에 연결된 전자기기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계측해서 근거리 무선 통신 ‘지그비(Zigbee)’로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제품이다. 실시간으로 전력 제어가 가능하다. 에너지 소비자용 통신표준 ‘SEP’ 인증을 획득해 다양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 전력표시장치, 중앙감시서버 등과 함께 빌딩·가정·공장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김양수 벽산파워 사장은 “차세대 에너지 절감 제품의 대표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