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과 네트워크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삼성전자 ‘갤럭시S2(모델명 SGH-T989, SHW-M250S)’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2.3버전을 기반으로 최고 성능을 구현하는 스마트폰이다.
4.5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에 1.5㎓ 초고속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우수한 하드웨어로 보다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갤럭시S2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사용자환경(UI) 측면에서도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별화된 UI ‘터치위즈 UX(TouchWiz User eXperience)’를 비롯해 빠르고 쉬운 키보드 입력기, 다양한 위젯 등을 갖췄다.
갤럭시S2는 185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두께는 9.49㎜에 불과하다. 강화유리를 적용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다운로드 공간은 최대 16GB 내장메모리를 지원한다. 날씨·뉴스·주식 등을 쉽게 정리해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패널,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술로 여러 디지털기기 콘텐츠를 공유하는 올 셰어(All Share)를 비롯해 800만 고화소 카메라, 동영상 포맷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갤럭시S2가 세계 최초로 지원한 ‘블루투스 Ver 3.0+HS’ 기술은 네트워크 부문 최우수상 영광을 안겨준 기술이다.
블루투스 Ver 3.0+HS은 최대 전송속도 24.4Mbps로 기존 ‘블루투스 2.1’ 대비 약 8배 빠른 정보 전송이 가능한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블루투스 국제공인시험소 TTA에서 최초로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블루투스 외에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기술을 탑재한 것도 갤럭시S2가 지닌 네트워크 부문의 강점이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무선 공유기에 접속하지 않아도 노트북, 스마트폰, 카메라, 프린터 등 IT기기에서 서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블루투스보다 원거리통신(120m)이 가능하고, 속도도 블루투스보다 빠르다. 와이파이 다이렉트는 이론상 300Mbps, 실제속도는 150Mbps를 구현한다.
갤럭시S2는 2.4㎓와 5㎓ 등 와이파이 듀얼밴드를 지원해 이용자가 웹서핑 등 인터넷을 쾌적한 속도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HSUPA 5.76과 HSDPA는 물론이고 와이파이-n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TTA 시험인증 대상과 네트워크 부문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역, 가격, 라이프스타일 장벽을 뛰어넘는 ‘스마트폰 라이프’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신 사장은 “TTA 시험인증 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신기술 개발과 혁신 제품 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삼성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이 결합된 갤럭시S2를 토대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