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팩스(Fairfax)카운티는 IT기업이 비즈니스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췄습니다. 더 많은 한국 기업들도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랍니다.”
한국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방한한 미국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국 앤드류 류 아시아담당 매니저는 “페어팩스카운티의 무수한 장점이 글로벌 기업을 끌어당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워싱턴DC 옆에 위치한 페어팩스카운티 면적은 서울의 2배 이지만 인구는 100만명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쾌적한 환경과 우수한 인재,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여러 지원 정책에 현지 진출한 외국 기업이 350개나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핸디소프트 등 50여개사가 현지 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류 매니저는 “페어팩스는 실리콘밸리와 종종 비교되는데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 지원은 큰 장점이다. 그는 “세계 최대 기술 제품 및 서비스 구매자인 미국 연방정부가 있어 시스템통합(SI)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촉매제”라며 “기술주도 벤처를 설립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급인력 확보도 어렵지 않다고 주장했다. 2007년 기준으로 25세 이상 카운티 거주자 59%가 학사 학위 이상을 소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국 평균 27.4%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류 매니저는 “기업, 법, 연구 및 재정 자원의 정교한 네트워크가 페어팩스 소재 기업이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미국 진출을 생각한다면 페어팩스를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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