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테크 `LED 십자가`로 틈새시장 공략

샤론테크 연구진이 LED 십자가의 건전지 결합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샤론테크 연구진이 LED 십자가의 건전지 결합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LED모듈 생산기업 샤론테크(대표 장윤환)가 ‘LED 십자가’를 개발해 화제다.

 샤론테크가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 한 것. 이달 초 광주 광주교회연합회 6000개를 비롯해 월광교회 2000개 등 모두 8000개의 ‘LED십자가’를 팔았다. 입소문을 타면서 광천교회에도 6000여개를 추가 납품할 예정이다.

 ‘LED 십자가’는 제품 개발 1달여만에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이 회사 효자상품이 됐다. 내년부터 종교 및 시민단체 등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면 매출 1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05년 LED모듈을 개발한 샤론테크는 크리스마스와 송년예배, 부활절 등 교회에서 사용되는 네온사인 십자가가 전기소모량이 많고 관리가 힘들다는 점에 착안, 올 초부터 ‘LED 십자가’ 개발에 매달렸다.

 건전지 교환방식인 ‘LED십자가’는 연속사용시 10시간 이상 점등이 가능하다. 고휘도LED 등을 접목해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 했다.

 장윤환 대표는 “LED 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 외에도 디자인을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어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