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처리 및 스마트폰용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제노웰(대표 고희창)은 LTE 기반 모바일 학습서비스 플랫폼으로 올해 처음 신설된 특별상에서 인하대총장상을 받았다.
2007년 9월 설립된 이 회사는 부산은행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금융·교육·건강 등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LTE 모바일 학습 서비스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교재와 강사가 함께 나오는 새로운 방식이다.
화면에서 강사가 책장을 넘기면 학생의 교재도 함께 넘어간다. 강사가 줄을 그으면 학생의 교재에도 줄이 그어지는 등 생생한 교육방식으로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현재는 영어 회화만 가능한데 추후 중국어 회화와 일본어 회화도 추가할 예정이다.
올 6월 창설된 건포도스튜디오(대표 오지환)는 푸시 알림서비스를 활용한 시험일정 정보제공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시험일정 앱)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그것이 힘이 되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자’는 비전을 갖고 있는 건포도는 현재까지 13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누적 다운로드는 약 140만회나 된다. 이번에 상을 받은 ‘시험일 정 앱’은 토플과 자격증 등 대학생이 많이 보는 60여종의 각종 시험 날짜를 푸시 서비스로 알려준다. 조만간 시험 종류를 100여종으로 늘린 세 번째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오지환 건포도스튜디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서비스모델을 찾고 있다”면서 “10년 후에는 미국이나 중국에서 활약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