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온실가스 SF6 세계표준센터 첫 유치 확정했다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유엔기관인 세계기상기구*로부터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하나인 육불화황(SF6)에 대한 세계표준센터** 유치를 확정받았다.

10월 25일~29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개최된 ‘16차 WMO 온실가스 전문가 회의’에서 150여명의 각국 전문가의 지지로 유치하였다. 이후, ‘12년에 WMO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본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됨.

육불화황은 반도체, 자동차, 전기절연체, 냉매 등의 생산공정에서 주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로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에 비하여 10-6배 이상 미량으로 존재하고, 지구온난화 효과는 약 24,000배 더 큰 물질임.

기상청은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유치를 위하여,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기술개발을 거쳐, 2010년 5월 MOU를 체결하는 등의 융합행정을 수행한 결과였다.

2005년부터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특허를 포함한 기반기술을 확보하였다.

2007년에는 안면도에 위치한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에서 상시 관측하고 있다.

2010년 5월,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MOU 체결 후 “WMO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본격적인 유치를 추진하여, 2011년 11월 29일 WMO에서 유치확정 서한을 받았다.

세계기상기구의 우리나라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 유치승인은 세계 기후변화감시를 선도하는 관측기술 향상·유지의 국제적인 대표기관임을 의미한다.

세계기상기구는 교토의정서 규제대상 6개 온실가스 중 3개 물질(CO2, CH4, N2O)에 대하여 세계표준센터(미국, 스위스, 일본, 독일)를 운영하고 있으나, 이중 육불화황 세계표준센터는 우리나라가 최초 유치하였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