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 신경철)의 ‘아이클레보 스마트(iClebo smart)’는 네비게이션 카메라를 바탕으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계산해 구동한 공간과 접근하지 않은 공간을 구분해 가며 실내를 청소한다.
특히 방안 구조를 스스로 인식해 침대 밑과 테이블 밑 공간에서도 정확하게 경로를 찾아가면서 청소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초극세사 물걸레 기능을 갖춰 주부들의 힘들고 번거로운 물걸레 청소에도 도움을 준다.
사용자는 집안 구조 또는 가구배치 등에 따라 최적의 청소를 할 수 있는 청소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주거환경에 맞는 효과적 청소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 바닥과 카페트를 구분해 청소하는 ‘오토모드’와 ‘클라임모드’가 있어 카페트에 청소로봇이 걸려 문제가 되거나 제품이 손상되는 측면을 방지했다.
아이클레보 스마트는 이용자의 사용 편의성도 한층 더 개선했다. 청소가 끝나면 먼 거리에서도 알아서 충전 스테이션으로 돌아가는 것은 물론, 최단 경로로 찾아간다. 청소모드 별로 예약한 시간에 정확히 청소를 마치며 먼지통 자동고정장치를 통해 로봇에서 먼지가 흘러나오는 것을 막아준다.
이 외에도 매쉬필터, 은나노 항균필터, 정전필터, 부직포 필터 등을 거쳐 항균효과가 더 강력하다. 사용주기가 짧고 고객 불만이 높은 니켈수소 배터리 대신 친환경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수명을 2배 이상 늘렸다. 청소소음도 흡입모터를 개선해 기존 60㏈에서 57㏈까지 낮아졌다.
디자인 면에서도 고급스러운 ‘메탈 로즈 핑크’ 색상과 ‘샴페인 실버’ 등 소비자의 색상 디자인 선택 폭을 넓혔다. 디스플레이 창에 직관적인 한글모드(GUI)를 채택해 누구나 쉽고 편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이클레보’는 서비스로봇 최초로 지난 2007년 12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제품이다. 2011년 독일 소비자 성능테스트에서 세계 유명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필립스의 품질 심사를 통과해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호진 유진로봇 영업본부 이사는 “싱글족, 맞벌이 부부 증가 등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집안 일 부담을 덜어주는 로봇청소기 구입이 점점 더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개선된 기능의 아이클레보 신제품 시리즈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