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SAP, 오라클 등 외산 전사자원관리(ERP)업체에 대응해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토종 ERP 전문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년간 축적해 온 독자 기술력과 전국적으로 구성된 탄탄한 서비스 조직망을 바탕으로 국내 ERP 시장에서 오랫동안 보급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ERP기업들의 공격적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더존은 국내에 패키지 ERP로 12만 기업고객, 확장형 ERP로 1만2000여 기업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국제회계기준(IFRS)과 확장성재무보고언어(XBRL) 기반 응용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과 인프라를 선보이며 외산 ERP와 경쟁에서 당당히 어깨를 견주고 있다.
제품 스펙트럼도 다양해 대기업, 중견기업용 ERP인 ‘ERP iU’와 건설회사를 위해 커스터마이징한 ‘건설ERP’, 중소·중견기업용 패키지 ERP ‘아이큐브(iCUBE)’, 비영리법인 전용 ‘아이큐브-G20’과 소규모 사업장용 라이트(Lite) ERP인 ‘아이플러스(iPLUS)’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보유했다.
이에 따라 더존 ERP는 기업 성장단계에 맞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최적화된 경영정보화 솔루션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다. 경영 의사결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가 스마트패드(태블릿PC)와 스마트폰에 실시간으로 제공돼 모바일 경영환경도 구축할 수 있다.
더존 ERP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로 구성돼 유연성과 확장성이 보장되고 구축기간 및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더존은 자체 XBRL 엔진을 기반으로 주요 기관들의 XBRL 공시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2008년 컴포넌트형 IFRS 연결결산공시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09년에 맞춤형 ‘ERP-U’와 패키지 ERP ‘네오 아이큐브(NEO-I cube)’ 제품에 개별 IFRS를 적용해 공기업 및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IFR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ERP와 연결, 개별 납세 솔루션을 IFRS 기반으로 통합 지원하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복잡한 납세신고 과정을 자동화해 고객의 편의를 도모한 기업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존 ERP는 하나의 ERP시스템에서 한국회계기준(K-GAAP)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장부와 재무제표 작성을 동시에 지원해 올해부터 상장사가 의무 도입한 IFRS에 완벽 대응하고 있다. 더존 확장형 ERP는 ‘대외공시 통합관리’와 ‘원산지관리’까지 시스템으로 구현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대외공시 통합관리’는 금융회사가 다양한 공시 요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료취합 프로세스와 조직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또 보고서의 공시 리스크를 통제하기 위한 승인, 검증, 보안 및 권한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이 뿐만 아니라 사용자 정의 비정형 리포트 생성 기능을 통해 내부직원에 대한 공시 담당자의 자료제공 업무 부담을 최소화 한다.
‘원산지관리 시스템’은 수출입 기업의 품목(HS코드)관리, 원산지판정, 원산지증명서 발급, 서류보관 기능 등 자유무역협정(FTA) 수혜폭 확대를 위한 체계적인 정보를 다룬다. FTA 분야 전문기관인 국제원산지정보원과의 공동사업 업무협약 체결로 표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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