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고화질 HD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는 출시 2달 만에 개통 30만 대를 돌파하며 LTE폰 시장을 이끄는 제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옵티머스 LTE의 판매 강세는 글로벌 LTE 특허보유 1위인 LG전자의 기술력과 1.5GHz 듀얼코어의 최고 스펙에 국내 최초 HD 디스플레이인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가 차별점으로 작용해 소비자를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옵티머스 LTE’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최강의 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결한 야심작이다.
4.5인치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한 HD 스마트폰으로, 국내에서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대비 해상도, 선명도 등이 월등해 고해상도 콘텐츠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LTE 서비스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830밀리암페아(㎃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는데도 불구하고 두께 10.4㎜의 얇은 디자인을 갖췄다.
이외에도 HDMI(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등을 지원해 지원 기기와 상호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LG전자는 △‘07년 세계최초 LTE 상용기술 시연 △‘08년 세계최초 4G LTE 칩 개발 △‘10년 세계최고 LTE 속도 구현 △‘11년 세계최초 4G LTE 음성/영상통화 시연 △‘11년 첫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 북미출하 등으로 LTE 기술을 선도해 왔다.
최근 미국 투자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가 전세계 LTE 관련 필수 특허 1,400여건 중 최대인 2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79억 달러(한화 약 9조원)로 업계 1위로 평가되는 등 LTE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옵티머스 LTE’는 초고속 LTE 서비스의 핵심인 고화질 HD영상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HD 스마트폰”이라며 “글로벌 LTE 리더십을 바탕으로 최고 성능의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LTE 시대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의 미국, 캐나다 출시에 이어 12월 중순 일본에도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LTE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대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15일 ‘옵티머스 LTE’를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LTE’ 일본향 제품에 원 세그(One Seg, 일본 지상파 DMB), NFC(근거리 무선 통신)기능을 지원하고 블랙, 레드 2가지 컬러를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옵티머스 LTE’는 일본 출시 전부터 IT 전문지 ‘Get Navi’ 2012년 1월호에서 출시 예정인 고사양 스마트폰 중 일본 특화 기능과 ‘IPS 트루 HD’ 디스플레이로 높은 점수를 얻으며 1위에 선정되었고, 닛케이 신문에 ‘2011 추천 스마트폰 베스트 10’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