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올림피아, 내년 12월 광주서 열린다

 국제로봇올림피아가 새해 12월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3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이사회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2012년 제14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개최지로 광주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광주시는 미국 덴버시, 중국 북경시와 열띤 유치전을 펼쳤으나, 막판에 덴버와 북경이 유치를 포기해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새해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행사기간인 새해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을 ‘광주 로봇위크(Robot Week)’로 지정하기로 했다.

 행사기간에 맞춰 2012 대한민국 로봇박람회, 콘퍼런스 및 포럼, 로봇 캐릭터쇼, 로봇공연 등을 동시에 개최, 차세대 주력산업인 로봇산업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한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2012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는 외국인 500명 등 약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