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가 모바일 정보화 표준체계를 수립했다.
수자원공사(K-water) 전찬구 정보관리처장은 “모바일 정보화 표준체계와 모바일 정보서비스 개발 프레임워크인 KMP(K-water Mobile Platform)를 구축하여 모바일 정보화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바일 웹은 HTML5의 표준 미성숙으로 아직 모바일 웹으로만 서비스 하기에는 제약사항이 있고, 앱은 단말기 및 플랫폼에 종속 등으로 개발 및 유지관리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다.
K-water는 이러한 모바일 웹과 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행안부 모바일 표준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면서 MEAP(Mobile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솔루션이 갖춰야 될 필요 기술과 향후 HTML5 국제표준 활용 등을 고려하여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단말기에 제약없이 실행 가능한 하이브리드앱 기반의 개발 프레임워크 및 서버단과 단말기단에서 공통으로 사용 가능한 70여종의 API를 구축했다.
또한, 모바일 정보서비스 체계 강화를 위해 30여개의 보안기술 요소들에 대한 적용기준과 소프트웨어 개발시 필요한 보안 지침을 마련했으며, 서비스 유형을 고려한 정보인프라 운영환경, 모바일서비스 기획 및 관리체계를 표준화 했다.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개발자 표준지침서도 마련해 모바일 정보서비스 구축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KMP 프레임워크를 활용하여 K-water 모바일 정보서비스 포탈과 4대강 모바일 포탈서비스를 구축중이며, 2012년도에는 200여개의 공통 API를 추가로 개발하는 등 KMP 고도화를 통해 모바일 정보화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모바일 응용서비스 개발 전문업체인 아레스찬(대표 이선우)이 참여했다. 아레스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자원공사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한 정보인프라 구성 방안과 보안 기준, 서비스 구현 형태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아레스찬이 마련한 모바일 표준체계에 따르면 수자원공사의 모바일 오피스는 국가 전자정부 모바일 서비스와의 호환성을 구현하고 모바일 디바이스별 OS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통신환경과 응용기기를 지원하게 된다. 또 향후 모바일 서비스 프레임워크 확장을 고려해 플랫폼 기능 및 논리적인 아키텍처를 수립, 효율적인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게 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