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선보안 중심으로 보안 사업을 정비한 유넷시스템(대표 심종헌)은 이미 2003년 회사 창업 때부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던 로그관리 솔루션 분야에도 새롭게 도전장을 냈다.
현재 국내 로그관리 솔루션 분야는 고가의 외산제품이 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솔루션이 새롭게 시장형성을 해나가고 있다. 유넷시스템은 이 시장에서 외산솔루션 이상의 성능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본격적인 시장 선점에 나설 방침이다.
유넷시스템의 대용량 통합로그관리솔루션인 ‘애니몬 플러스’는 국내솔루션 최초로 수집하는 로그의 종류에 상관없이 분석에 필요한 필드(field)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동적 필드 추출 기능을 구현한다. 동적 필드 추출기능으로 사전 정의된 특정 필드, 예를 들면 로그발생시간 IP주소, 포트, URL 등과 같은 기준만으로 검색 결과의 한계가 존재했던 기존 로그관리 솔루션의 한계를 넘었다. 특히 추출된 로그 필드 중 관리자에게 의미있는 필드만으로 실시간 모니터링(대시보드), 상관분석, 리포팅 등을 연동함으로써 로그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애니몬 플러스는 보안장비 로그는 물론이고 시스템로그 및 응용프로그램 로그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 저장, 분석하는 대용량 통합로그관리시스템이다.
ESM(통합보안관리) 수준의 분석 결과를 도출해 단말의 네트워크에서 비정상 행위를 추출한 후 과거 대용량 데이터까지도 한 번의 검색을 통해 증거자료 확보로 활용할 수 있다. 방화벽 등의 대용량 보안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 위협요소 및 로그를 통한 실시간 상관 분석을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
유넷시스템은 마케팅 부문에서도 이미 대전정부통합센터, 삼성그룹 등 국내 대형사이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 10월에 애니몬플러스 3.0 버전의 CC 인증도 획득했다.
회사는 CC인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각광받고 있는 통합로그관리 시장에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영업활성화 정책을 준비, 강력한 채널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사장은 “기존 유넷시스템을 대표하는 무선 보안솔루션에 이어 로그관리시스템 시장에서도 1등 제품으로 도약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며 “애니몬 플러스가 통합로그관리 시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명품솔루션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