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퍼런스 주변기기 전문 기업 초이스테크놀로지(대표 최순필)의 ‘XPM145’는 청중의 시선을 집중시킬 수 있는 레이저 포인터다. 프레젠테이션 효과를 높이는 기능성과 편의성을 고루 갖췄다.
XPM145은 10년 이상 프레젠터와 리모콘 분야에 집중해 온 초이스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오렌지 색’ 레이저를 탑재시켰다.
기존 레드(Red) 레이저보다 두 배 이상 밝아 멀리서도 뚜렷한 포인팅이 가능하고 청중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650nm 파장대의 레드 레이저 대신 635nm 파장대의 오렌지 레이저가 탑재됐다.
매직키라는 특별한 기능도 갖고 있다. 매직키는 사용자가 즐겨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단축키를 XPM145에 저장해 XPM145를 만능 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프레지(Prezi)나 매킨토시 등에서 키 값이 달라 제품 사용이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 해준다.
배터리 체크 기능이 내장돼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기능은 송신기의 배터리 교체시기를 알려준다. 제품의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면 레이저 버튼 위에 위치한 LED가 깜박인다.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에 따른 사용자의 불편을 줄여 준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흑진주도금(Black pearl)’ 방식을 채택,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그립감이 뛰어나도록 설계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근간으로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 공식 인증을 받았다.
초이스테크놀로지는 2001년 창사 이후 현재까지 무선주파수(RF) 기술을 활용한 프레젠터와 PC 리모컨 등 PC용 RF 인터페이스 기기 분야에 집중해 온 기업이다.
2001년 1월 세계 최초로 RF 통신을 이용해 보조자의 도움 없이 PC를 제어하며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엑스포인터(X-pointer)’를, 2004년에 벽이나 주위환경 간섭 없이 컴퓨터를 무선으로 제어하며 사용할 수 있는 ‘엑스리모콘(X-remocon)’을 선보이면서 시장을 이끌어 왔다.
RF 프레젠터 뿐만 아니라, 전자태그(RFID) 및 유비쿼터스네트워크(USN) 시장의 핵심인 네트워크 지원 능동태그센서를 지그비(Zigbee) 및 2.4㎓ 솔루션으로 개발해 홈네트워크 물류 및 국방 분야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프레젠터용 앱 개발을 시작으로 차세대 사용자 인터페이스 사업의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