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시간의 마법

　◇시간의 마법=현대 사회를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느낀다. 바쁘게 살다 보면 어느새 한 달, 반 년, 일 년이 훌쩍 지나버린 것을. 그리고 흘러간 시간을 마냥 아쉬워하는 자신의 모습을.

　‘하루 10분으로 인생을 바꾼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방송통신 미디어 전문가인 서영우 박사가 정선혜 박사와 함께 과학자의 시각에서 본 시간의 마법에 대해 썼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저자들이 서로가 주인공이 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가서 독자의 삶과 이야기 속 삶을 비교하며 시간을 대하는 방법을 깨닫게 한다. 다른 책들보다 훨씬 부담 없이 잘 읽힌다.

　저자들은 10분의 마법, 시간 공유의 마법, 기억의 마법 등 미래의 인생을 좀 더 빛나게 할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현재의 10분이 10년 후의 아름다운 미래를 가져다준다는 점을 일깨운다. 시간에 늘 쫓기는 직장인, 입시 공부에 지친 학생에게도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정선혜·서영우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3000원.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