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7년 연속 무역 흑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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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작기계 수출이 전년 대비 25.1% 증가한 21억달러를 기록, 공작기계 수출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어섰다. 공작기계 무역수지도 3억5000만달러로 지난 2005년 이후 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는 올해 국내 공작기계 생산은 총 6조2500억원(잠정치)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국내 공작기계 수출은 유럽·미국 등 선진국과 동남아지역 등 신흥국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25.1% 증가한 21억달러 규모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5년에 10억달러 수출을 기록한 이후 6년 만에 20억달러를 넘어섰다.

 공작기계 무역수지도 지난 2005년 이후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협회 측은 “새해 공작기계산업은 차세대 무선통신,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등 신성장동력 분야 신규 투자와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국 수출 증가로 성장세는 지속하겠지만 올해 대비 다소 성장률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생산은 7.2% 증가한 6조7000억원, 수출 14.3% 증가한 24억달러, 수입은 8.6% 늘어난 1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내수 진작과 수출 확대의 일환으로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2012)을 국내 단일품목 전시회 중 처음으로 킨텍스 전관(10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 공작기계수출입 현황 (금액: 백만달러)>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