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봉 신임 재료연구소 소장(60)은 22일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강 소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재료연구소에 입사해 내식재료실장, 재료기술연구부장 등을 지냈다.
강 소장은 취임식에서 “글로벌 소재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생각, 구성원, 인프라, 성과’가 ‘큰 연구소’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특히 소재와 시스템간 연계연구, 소재와 타기술간 융복합 연구를 강화해 소재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한편, 이에 필요한 연구조직, 경영체계, 연구 인프라 구축에도 힘쓸 것을 강조했다.
강 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한국을 넘어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소재 전문 종합연구기관이 돼야 한다”며 “소통·지식·가치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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