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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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성(대표 송한주)은 냉매가스와 2차전지용 전해질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어컨 및 냉장고용 냉매(냉매 가스 국내 시장 점유율 70%)·자동차용 매트, 탄소배출권 사업 등을 하는 업체였지만, 2차전지 전해질인 리튬염(LiPF6) 사업을 시작하면서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IPF6는 2차전지에서 양극과 음극 이온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전해질의 핵심물질이다. 후성의 2차전지 사업 매출 90%를 차지하는 핵심 부문이다.

  LiPF6는 세계에서 후성과 일본회사 3개 정도만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칸도덴카와 후성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일본 3개사가 연 4500톤을 생산하고 있는데, 후성은 올 3분기 1000톤을 증설해 연 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후성은 5년 내 최대 5000톤까지 생산시설을 확충해 2차 전지 소재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후성은 미국 2차 전지소재 업체인 노보라이트테크놀로지와 합작투자도 진행 중이다.

 후성은 지난 2006년 퍼스텍에서 회사 분리를 단행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2007년 울산화학으로부터 영업양수도를 통해 화학소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송한주 후성 사장은 “혁신과 창조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화학소재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면서 “지속적인 기업가치 향상으로 발전적인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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