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대표 김석) 스마트앱은 고객만족과 디자인 부문 2개 분야에서 1위 평가를 받았다. 개발단계부터 모바일 투자자 특성을 감안해 ‘빠르고 편하게’라는 핵심모토를 반영한 결과다.
대부분 증권사가 무료 수수료 등 저가 마케팅에 열을 올릴 때 삼성증권은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5월 모바일 앱을 출시한 이후, 고객 의견을 수렴해 대규모 서비스 고도화를 3차에 걸쳐 진행했다. 서비스 업그레이드도 매주 1회씩 진행하는 등 고객중심 서비스를 위한 노력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를 통해 고객 거래 성향에 따라 ‘엠팝이지(mPOP-easy)’와 엠팝프로‘(mPOP-pro)’를 스마트폰앱으로 구분하고, 태블릿용 앱인 ‘엠팝-탭(mPOP-Tab)’도 제공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마트폰 전용 서비스인 ‘mPOP-easy’는 로그인 없이 실시간으로 시세확인이 가능하고 음성으로 종목을 검색할 수 도 있다. 스마트폰 대형화면을 활용한 다양한 차트와, 맞춤형 투자성과 분석 화면 등이 제공된다. mPOP-pro는 주식뿐 아니라 펀드, ELS청약, 선물·옵션거래, 주식거래 등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POP-Tab’은 갤럭시탭에 최적화한 전용 HTS 앱으로 갤럭시탭 화면 사이즈에 맞는 최적의 유저 인터페이스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주식거래와 이체 등 뱅킹 기능 외에도 개인 맞춤 자산관리 메뉴인 ‘My POP’ 기능이 제공된다. 국내 최초로 ‘가상화 서비스’를 구현해 스마트 폰 운용체계(OS)에 관계없이 모바일 트레이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역시 전문 디자인업체에 의뢰, 삼성증권이 그 동안 개발에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하는 등 분업 체제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삼성증권은 앞으로 고객 관심도가 높은 골프, 여행, 음원 등 비금융 콘텐츠까지 확대해 삼섬 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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