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존재를 증명하는 첫 번째 열쇠이다. 특히 언어 자체가 가지는 힘에 대한 고대로부터의 인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이 인간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인식으로 굳어져왔다.
사실여부를 떠나서, 널리 확산된 이러한 인식은 대중의 무의식에 보편적으로 내재하여 크고 작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사실이다. 다양한 형태로 발현되는 이러한 힘은 이상한 이름으로 어린 시절 놀림받은 트라우마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불행한 사고와 이름이 연관되어 일종의 징크스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고 맞이하는 부모들은 탄생의 기쁨과 함께 분주해지기 시작한다. 새로 태어날 생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때문이다. 아이에게 맞는 옷과 신발, 첫 이유식과 기저귀까지 다양한 아기용품을 구매하면서 부모는 행복감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이름은 아기용품처럼 준비된 것을 고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신생아의 이름을 지을 때 어감이나 글자가 좋은 이름을 찾고 기뻐하는 예비 부모들이 간혹 있는데, 이름박사로 유명한 성민경 회장은 뜻과 소리가 좋다고 해서, 그것이 좋은 이름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한국좋은이름연구소(www.name114.com)를 운영하고 있는 성민경 회장은 다년간 성명학을 연구하여 ‘천기작명법’이라는 독자적인 분야를 개척해냈다. 이에 의하면 이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가장 첫 번째 조건이라 본다.
성민경 회장은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짓는 요소인 좋은 이름의 중요성을 전파하는데 있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라고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