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해외 10대 핫이슈] (10) 온라인 음악서비스 시장 빅뱅

 온라인 음악서비스 시장이 클라우드 컴퓨팅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맞물려 급성장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온라인 음악서비스 시장이 이 같은 신규 서비스 등장에 힘입어 지난해 5억3210만달러에서 2015년 22억달러로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북 등 SNS가 음원 제공 업체와 협력해 음악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음원서비스 시장도 본격 개화할 전망이다.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도 SNS 구글플러스를 통해 음악을 추천하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 모바일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 서비스 업체의 서버에 음악을 저장하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듣는 클라우드 음원서비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 구글의 ‘뮤직 베타’, 애플의 ‘아이튠스 매치’ 등이 그것이다.

 1990년대말 저작권 분쟁에 휘말려 개화하지 못했던 온라인 음악서비스가 비로소 만개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렸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