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용 디지털TV에 삼성전자 22형·26형 제품과 LG전자 23형·27형 제품을 선정했다.
취약계층 지원용 DTV 선정은 이달 8일부터 22일까지 50.8㎝~60.96㎝(20~24형)와 66.04㎝~68.58㎝(26~27형) 2개 분야에서 공모접수를 받아 응모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선정된 22형과 23형 DTV는 올해 지원용으로 채택된 제품이 재선정되었으며, 26형과 27형 DTV는 내년 지원용으로 처음 선정된 것이다.
30인치보다 큰 DTV를 원하는 지원대상자는 위원회에서 일반계층의 디지털TV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선정한 32형과 42형 ‘보급형 디지털TV’를 선택하면 정부지원금 10만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
디지털전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새해 12월 31일 새벽 4시에 시행되는 아날로그 지상파TV 방송 종료 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제도로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디지털 컨버터를 무료로 설치해주거나 정부에서 지정한 DTV구매 시 10만원을 보조해주고 있다.
<표>12년도 취약계층 지원용DTV 선정 제품 현황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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