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강국’ 찬사에도 우리나라 SW 경쟁력은 절대 취약하다. 국내 SW시장은 외산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국내 SW기업 중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되는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이다.
애플 아이폰 쇼크 후 국내에서도 SW 중요성이 회자된다. 국내 SW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 SW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렇다 할 방향성도 없다. 올해는 SW기업 공공 정보화 시장 참여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SW산업 패러다임 자체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 SW 발전을 위한 기회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달라지는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SW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생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전자신문은 변화에 맞춰 SW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발군의 경쟁력을 보유한 글로벌 SW 기업을 찾는다. 최근 해외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한국 SW 중소기업이 여럿 등장했다. 공통점은 ‘초기시장’ ‘기술력’ 그리고 ‘현지화’다. 이들의 경쟁력·노하우·전략을 연구해 소개한다. 사례는 수많은 예비·신생 SW업체의 성공지침서가 된다.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다.
대기업과 중소 SW업체 간 동반성장 사례도 찾는다. SW대기업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SW중소기업은 이들의 기술적 동반자로 나서는 문화를 조성한다. 동반성장형 SW 생태계 모습이다.
지식재산권과 불법복제 등 SW 생태계를 둘러싼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도 내놓는다. 글로벌 SW 기업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한다. 이들로부터 우리나라 SW 기업이 나아갈 방향 그리고 발전을 위한 대안을 전달한다.
정부 지원책도 모니터링한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대로 정부정책 단추가 끼워지는지 지켜볼 것이다. 문제가 있다면 방향부터 다시 잡도록 한다.
2012년은 SW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디는 원년이 될 것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