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0주년 연중기획] (3)스타트업이 미래다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전자신문이 개최한 스타트업 포럼 행사 장면.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전자신문이 개최한 스타트업 포럼 행사 장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가 2012년 의제를 창업으로 잡았다. 대한민국은 한 발 앞서 범국가적 창업 활성화 기치를 내걸었다.

 바야흐로 스타트업(Start-up) 전성시대다. 세계가 스타트업에 명운을 건 이유는 바로 미래를 봤기 때문이다.

 지난 10년간 많은 기술변화가 있었다. 그 결과 창업하고 상품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줄었다. 수십억원의 초기 투자 없이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유통할 수도 있다. 여기저기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이 넘쳐난다. 흥망 속도도 상상을 불허한다. 과거 10년에 한 번 성공 기업이 나타났다면 이제 1년에도 몇 개씩 출현한다. 6개월~1년씩 걸리던 경쟁자 출현도 불과 며칠이면 족하다.

 이런 변화는 정부나 대기업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창조적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일자리 창출 등 현재 이슈가 아니다. 10년, 20년 후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다.

 전자신문은 다음과 같은 코너에서 올 한 해 ‘스타트업이 미래다’ 기획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멘토링 지상중계:스타트업 기업이 원하는 성공 벤처기업을 지정해 멘토링을 받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타트업 성공스토리:창의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 포인트를 점검, 청년 CEO에게 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글로벌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창업부터 세계를 겨냥한 기업에서 스타트업 도전의식을 조명한다.

 △스타트업 사관학교:대학, 지자체, 정부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국내기관들의 활동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 동향부터 정책방향과 지원제도 등도 발 빠르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국가 경제의 미래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스타트업 기업들이 미래 산업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MIT 글로벌 스타트업 워크숍 2011`
스타트업 열풍이 불고 있다. 사진은 `MIT 글로벌 스타트업 워크숍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