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TBT 종합정보허브 포털` 2일 부터 운영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수출에 필요한 정보(시험·인증정보, 시험·인증 시행기관 정보, 규격 정보 등)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TBT 종합정보허브(www.knowtbt.kr)’를 2일부터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기표원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TBT 포털을 운영해왔으나 실제 대응에 필요한 정보 부족, 대응 절차와 방법 안내가 미흡하다는 중견·중소기업 지적을 계기로 이번에 포털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에 수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시험·인증정보, 시험·인증기관에서 테스트가 가능한 국가와 분야정보, 규격정보 등을 통합해 국가별·품목별 검색이 가능하도록 검색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WTO TBT 통보문을 적시에 전달하기 위해 SMS·메일·쪽지 등 알람기능을 추가했고, 일방적인 정보 제공에서 양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했다.

 또, 중소기업이 경험 공유를 통해 TBT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그 간의 대응 사례를 공개하고 대응 요청서 작성 방법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사용자의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용 시스템도 구축했고 통보문 원문(notification), 부록(addendum), 개정(revision), 정정(corrigendum) 등 이력관리가 가능하도록 수정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새해 새롭게 운영하는 ‘TBT 종합정보허브’가 활성화하면 국내 기업들의 수출과 관련 애로 해소는 물론 무역 2조 달러 달성이 조금이나마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