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할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전병천)은 청년층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4일부터 2012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기술집약형 창업아이템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청년창업자(만 39세 이하)를 선발,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사관학교와 같은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젊고 혁신적인 청년 CEO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3단계 평가로 선정하는 청년창업자에게는 1년간 최대 1억원의 창업보조금과 창업준비 공간, 창업교육 및 코칭,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사업화를 위한 정책자금 융자 등을 연계 지원한다. 우수 졸업자에게는 1년간 1억원 이내의 보조금을 추가 제공한다.
주기적인 중간평가로 사업수행능력 미달자를 과감히 퇴교시키는 등 엄격한 진도점검 과정도 특징이다. 사관학교 운영 첫해인 지난해는 총 1292명이 신청해 이중 241명을 선정했고, 10%가 넘는 28명이 중도 퇴교했다.
엄격한 과정을 거치는 만큼 많은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 미국 피츠버그 및 독일 뉘른베르크,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총 43개의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기술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 284건 등록과 200여개 창업기업 및 5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중진공 지방연수원 3곳(광주, 경산, 창원)에 공동 사무공간을 설치하고, 지역별 교육과 코칭 프로그램을 신규로 실시하는 등 지방거주 청년 창업자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글로벌창업 과정을 시범 운용해 졸업 및 입교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는 창업넷(www.changupnet.go.kr)으로 하면 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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