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낙스이텍 지난해 최대 매출…올해 IP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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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소재 기업 파낙스이텍이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2일 관련 업계 따르면 파낙스이텍은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9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0년 매출(657억원)보다 37% 증가한 금액이며, 2009년(221억원)과 비교해선 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파낙스이텍은 2009년 8월 욱성화학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욱성화학 내 사업부 시절인 2008년 매출은 1억4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영업이익도 적자였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실적 급등세를 타면서 2010년 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달성했다. 2011년도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로 동반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파낙스이텍은 2차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전문 제조하고 있다. 세계 3대 전해액 업체로 주 고객사는 삼성SDI다.

 변준석 파낙스이텍 사장은 “올해 상장을 추진 중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을 이동케 하는 매개체다. 유기용매에 LiPF6, LiBF4, LiClO4 등의 리튬염을 용해해 만든다. 조성비와 농도 등이 핵심 기술이다.

 

 <파낙스이텍 매출 추이(단위:억원)>

(2009년 8월 욱성화학서 분할. 2009년 매출은 욱성화학 사업부 당시 매출과의 총합)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