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이 신규원전 건설 후보지 탈락 ‘선정기준 공개’를 요구하며 반발했다.
3일 울진신규원전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울진군은 최근 성명을 내고 정부와 한수원에 탈락 이유와 선정기준 공개 등을 촉구하며 반발했다.
울진신규원전유치위는 원전의 안전성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동 중인 6기와 건설 중이거나 예정된 4기 등 10기를 받아 들였는데 이번 후보지에서 탈락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신규원전 후보지였던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일대 주민들도 “신규원전 유치 무산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물건너 갔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연말 최대 140만㎾ 짜리 원전 4기씩을 건설할 수 있는 신규원전 후보지로 영덕과 삼척 등 2개 지역을 선정했다.
울진=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