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여수엑스포에 손목시계형 스마트 티켓 공급

 기륭전자(대표 최동열)가 오는 5월12일부터 네 달간 열리는 여수엑스포에 스마트티켓을 공급한다.

 기륭전자는 LCD 응용제품 업체인 플렉스엘시디와 스마트티켓인 ‘스마트밴드’ 위탁생산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밴드’는 손목시계형 제품으로 엑스포 입장기능부터 교통카드·전자화폐·미아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행사장내 서버나 리더를 통해 관람객 및 노약자·미아 등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스마트티켓을 착용한 관람객은 20여개의 전시관과 체험시설, 국내 최대의 아쿠아리움 등 문화예술 공연과 이벤트를 대기시간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실시간 예약 및 부대시설 이용 등 기능도 있다. 엑스포 종료 이후에는 전자시계 나 교통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기륭전자와 플렉스엘시디는 국내외 기업 및 기관, 개인 등을 대상으로 100만개 이상의 스마트티켓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오는 3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여수세계박람회는 8만명의 고용유발효과와 5조7천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국제행사로 주최 측은 약 8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