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족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아 백화점, 대형마트, 재래시장,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재난요인을 사전점검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 보내기에 나선다.
이번 ‘설날(연휴) 대비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은 구·군 주관으로 1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 동안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된다. 점검은 설 연휴 동안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등 판매시설 120개소 △영화관 등 공연시설 26개소 △고속버스·시외버스·여객터미널 3개소 등 총149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기준 준수와 정기검사 이행 여부 △방화관리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비상연락망 구축 △자체안전점검 계획 수립 및 유지관리 실태 △유사시 긴급대피시설 확보 및 기능유지 등 해당시설들의 재난요인 사전 제거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도 1월 5일부터 1월 18일까지(실 점검, 10일간)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별도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자갈치시장, 신세계마트 이마트 서면점,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21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점검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지시정토록 유도하고 취약시설은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으로, 시 관계자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설주체와 더불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므로 사고 없는 설 명절과 안전한 도시 부산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