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도라TV 게시판에 ‘암환자의 사랑 고백’이란 제목의 해외 동영상(www.pandora.tv/my.tlqhfxod/44313722)이 게재돼 화제다.
영상의 주인공은 아내에게 애틋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호주의 암환자 블로거인 크리스티안 앤더슨(36)이다. 앤더슨은 이 영상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앤더슨이 아내 레이첼을 위해 만든 3분가량의 영상은 아내의 생일을 기념해 감사와 영원한 사랑의 뜻을 전하고 있다. 영상 초반,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등장해 앤더슨 아내인 레이첼을 향해 “앤더슨은 당신이 헌신적으로 도와준 것을 고마워 한다”며 “당신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한다.
영상에서 앤더슨은 ‘러브 액츄얼리’라는 영화에서 유례된 일명 ‘스케치북 프로포즈’를 이용해, 아내 레이첼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큰 종잇조각 하나하나에 써 넣어 진심을 담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 멋있는 남자를 남편으로 두다니 행복하겠다” “행복한 부부였을 텐데 정말 안타깝다” “아내와 남편 모두 서로에게 너무 큰 존재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판도라TV(www.pandora.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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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