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올해 주요 정보화사업은...

  서울시가 내년 완공할 IT컴플렉스 건립에 올해 60억원을 투입한다. 인천시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 교육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경기도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침입차단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올 한해 정보보안에 주력한다.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지난해에 비해 예산은 다소 줄었지만 시·도민의 편익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정보화 사업을 펼친다.

 ◇서울시 주요 정보화 사업=서울시는 △u스마트 프리존 구축 △IT컴플렉스 건립 △공공무선인터넷(와이파이) 인프라 확충 △커뮤니티 맵핑 센터 구축 △시 홈페이지 혁신 △행정데이터 통합 및 열린 데이터 광장 확충 △서울앱 개발 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7개분야를 중심으로 올해 정보화 투자에 나선다.

 ‘u스마트 프리 존’과 ‘커뮤니티 맵핑 센터 구축’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u스마트 프리존’은 시가 관리·운영하고 있는 박물관과 전시관에 최신 u-IT기술을 적용, 장애인이 스마트폰으로 전시물을 감상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오는 7월 말까지 시립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등에 적용된다. 커뮤니티 맵핑센터는 언제 어디서나 시각화된 정보를 쉽고 간단히 등록·공유·활용할 수 있게 한 지도기반 소통 서비스다. 3~12월까지 8개월 간 진행된다. 공공청사와 정보소외 및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 인터넷이 가능한 와이파이 망도 15억원을 들여 구축한다. 서울의 우수 IT기술과 문화콘텐츠 산업 역량을 집결한 IT컴플렉스도 60억원을 투입, 내년 완공한다.

 서울시 대표 홈페이지 개편과 홈페이지 통합도 추진한다. 서울시 정보화 사업을 총괄하는 정보화기획단(단장 황종성)의 올해 예산은 620억7800만원으로 지난해(785억7500만원)보다 21% 감소했다.

 ◇경기도 주요 정보화 사업=경기도는 정보보호 강화에 정보화 투자를 집중한다. 5억원을 들여 개인정보암호화 솔루션을 도입하고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암호화 장비를 교체한다. 사이버 침해대응센터 침입차단시스템도 5억5000만원을 들여 구축한다.

 정보화기획단(단장 박덕순)의 올 한해 예산은 123억원으로 지난해(126억원)보다 3억원 적다. 경기도는 올해 정보화 기획단을 두 개로 분리해 하드웨어적 유지보수 업무를 떼어내고 소프트웨어분야 정보화 업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천시 주요 정보화 사업=가장 눈에 띄는 신규 정보화 사업은 5억6600여만원이 들어가는

 u시티구축 기반조성이다. 구도심을 포함한 인천시 전체의 u시티 청사진을 마련하는 것으로 1월 중 연구용역을 발주한다.

 다문화가족 정보화 교육도 1000만원을 지원해 올해 처음 실시한다. 지난해 개통한 IDC의 통합유지 보수비용과 온나라 시스템 서버 증설에도 각각 14억원과 2억8000여만원을 투입한다. 시군구 공통기반시스템 구축은 지난해보다 5억200여만원이 줄어든 2억4900여만원을,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노후장비 교체에는 2억3200여만원 각각 배정했다.

 인천시 정보화통계담당관(담당관 송해수)의 올해 예산은 82억8300여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29억 원이 줄었다. 지난해 100억 이상을 투입한 데이터센터 구축이 완공된데 따른 것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