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 연구장학생 모집

 

 세계적인 농업기업 몬산토가 ‘2012년 몬산토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난 2009년 시작된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은 쌀과 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계를 이끌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쌀과 밀 육종 분야 박사과정 지망생을 대상으로 5년 간 총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의 연구기금이 지원된다.

 지원자격은 쌀과 밀 육종 연구에 관심 있는 석사이상의 학위소지자다. 프로그램에 선발되면 장학금, 학비, 등록비, 건강보험, 연구비, 이동경비 및 협업기관과 지도교수의 비용을 포함한 일체 경비를 지원받는다. 지원을 희망하는 연구자들은 몬산토코리아 웹사이트(www.monsantokorea.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마감은 2월 1일까지이다.

 김선엽 몬산토코리아 인사부 상무는 “이번 장학 프로그램은 농업기반이 취약하고 식량자급율이 낮은 국내 농업 현실을 고려할 때, 농업연구와 산업성장에 좋은 기회”라며 “한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지원해 이번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몬산토 비첼-볼락 국제장학 프로그램’은 쌀과 밀의 육종 연구 분야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비첼 박사와 노먼 볼락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노먼 볼락 박사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