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휴대폰 결제 거래규모 2조8000억원 넘어선다

 올해 휴대폰결제 거래 규모가 2조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관련 업계 선두 기업인 모빌리언스(대표 윤보현)는 4일 지난해 국내 휴대폰 결제 규모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조4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1조2700억원 거래액을 기록해 51/3%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거래액 중 66%인 1조6300억원을 디지털 콘텐츠가 차지했다. 실물거래액은 8400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휴대폰 결제시장도 작년과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해 2조8424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확대와 이에 따른 전자상거래 확대가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모빌리언스 ‘엠틱’과 다날 ‘바통’ 등 바코드를 이용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확대도 빨라질 전망이다.

 윤보현 모빌리언스 사장은 “올해 엠틱을 선두로 신규 실물 카테고리 발굴 및 해외결제 시장에서 거래규모를 확대,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구축한 차세대 결제시스템을 기반으로 4년 연속 결제시스템 무장애를 달성해 전자결제 선두 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프> 휴대폰결제 거래액규모 성장률(단위 : 억원)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