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 신상철 대표 시대 개막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신임 대표이사
신상철 와이디온라인 신임 대표이사

 와이디온라인은 신상철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5일 밝혔다.

 신상철 대표는 1970년생으로 삼성SDS 입사 후 2000년 NHN 한게임 개발팀장으로 게임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NHN 한국법인에서 글로벌 게임제작실장, 게임부문 개발이사를 거쳐 NHN 일본법인 퍼블리싱사업부장까지 역임하며 한게임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2007년 NHN재팬 사업팀장 출신인 이호진 부사장(現 사장)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회사인 아라리오를 일본에 설립해 3년 만에 연 매출 100억대를 상회하는 회사로 성장시켰다. 이외에도 국내에 개발법인인 아라리오게임즈를 설립하는 등 개발과 서비스 양쪽을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신 대표는 와이디온라인과 온라인 게임 ‘프리스톤테일’ ‘에이스온라인’ 일본서비스를 맡아 인연을 맺었으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게임 사업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과거 웹보드게임 사업 및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서 역량을 보인 만큼 향후 게임포털 및 해외진출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유현오 전 대표가 사임의사를 밝힌 뒤인 지난해 말 강도 높은 조직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신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강화로 조직을 슬림화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