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즐기는 이들은 겨울여행을 손꼽는다. 겨울 여행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 보자. 시간이 부족하다면 당일치기 국내 여행을 추천한다. 경기도나 강원도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낭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당일치기로 떠날 수 있는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 충청도, 강원도 등 원하는 지역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여행 상품별로 정해진 코스에 따라 2~3군데 명소를 하루 동안 여행할 수 있다. 당일치기 여행인 만큼 2만~3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여행할 시간이 부족한 바쁜 직장인들이 주말을 이용한 당일치기 여행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저렴한 가격에 지역별 축제와 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멋진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근교 여행
서울 근교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보자. ‘양수리 두물머리’ ‘남이섬’ ‘쁘띠 프랑스’를 하루 만에 여행할 수 있다. 양수리 두물머리는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 코스로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강 청평호에 반달 모양으로 떠 있는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유명하다. 가족, 친구, 연인 등과 맑은 호숫가에서 유람선을 타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다른 섬보다 유난히 가로수길이 많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으며 멋진 풍경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지로 알려져 있는 쁘띠 프랑스에서는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지중해의 아기자기한 마을 분위기를 잘 살려 놓았다. 어린왕자 테마에 맞게 중심부에 위치한 생텍쥐페리 기념관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문화 갤러리와 함께 프랑스 전통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오르골 숍 등이 있다. G마켓 ‘하이테마투어 두물머리와 남이섬 여행’을 통해 매주 토요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2만2000원에 예약 가능하다.
강원도로 떠나는 눈꽃 여행
주말을 이용해 태백산 눈꽃을 볼 수 있는 강원도로 떠나보자. 나룻배 타고 영월 청령포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문화해설사의 단종 이야기와 함께 700여 그루의 소나무 숲도 감상할 수 있다. 눈꽃 열차를 타고 영월에서 태백역 구간의 아름다운 눈꽃을 감상하는 코스도 있다. 기차 여행의 설렘과 창밖으로 보이는 눈꽃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친구, 연인, 가족 등과 추억 만들기에 좋다. 기차를 타고 태백역에 도착한 후 태백산으로 이동해 은빛으로 덮인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산행길이 험하지 않아 누구나 즐겁게 오를 수 있다. 산행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석탄박물관 관람, 눈썰매 타기 등도 마련돼 있다. G마켓 ‘여행스케치 환상선 태백산 당일 눈꽃열차 여행’으로 토요일 오전에 출발하며 가격은 성인 기준 3만9900원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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