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CES 행사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모니터 3종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시리즈9(모델명 S27B970)과 시리즈7 스마트 스테이션(모델명 CB750), 그리고 시리즈7 HDTV 모니터(TB750)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모두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한다.
27인치 시리즈9 모니터는 `내추럴 컬러 익스퍼트(Natural Color Expert)` 기술을 적용해 화질이 또렷하고 색 재현율이 자연에 가깝고, 색눈금(Color Calibration)을 장착해 색상 손실이 없다. 또 전문가급 PLS(Plane Line Switching) LCD 패널을 사용해 178도의 광시야각을 갖췄으며 해상도도 HD급 모니터의 4배에 달하는 2560×1440의 초고해상도(QHD, Quad High-Definition)를 지원한다.
시리즈7 스마트 스테이션 모니터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와 같은 모바일 기기를 케이블로 연결해 마우스 등으로 조작하는 `모바일 콘트롤` 기능이 특징이다. 초광대역무선통신기술(UWB)을 이용해 노트북 PC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시리즈7 HDTV모니터는 기존의 TV모니터 기능에 와이다이(WiDi, 무선 디스플레이), MHL(모바일 고화질 연결) 기술을 적용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신제품 모니터는 3월께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장 김정환 전무는 "이번 CES에서 공개하는 모니터는 최근 모바일 기기의 확산 및 SNS 이용 증가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한발 앞서 파악해 5년 연속 세계 시장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