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에 따른 기상이변에 의해 자연재해 양상이 대형화, 빈번하게 발생되어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하여 전년도 2,071억원보다 26% 증액된 2,617억원을 금년도 재해예방사업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하여 재해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재해예방사업 조기 마무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1월 5일 시군 관계자들과 점검회의를 갖고, 현재 구성되어 있는 ‘재해예방사업 설계 및 조기추진단’ 운영을 활성화토록 적극 당부하였다.
금년 7~8월 호우피해와 관련하여 무엇보다도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급경사지 및 서민밀집위험지역 정비’ 등 신규사업이 시행되고, 재해위험지구 및 하천정비 등 사업규모가 확대되었기에, 2월 이전에 100% 이상 조기 착공 및 장마철 전까지 전체사업의 80% 이상 완공으로, 전체 사업비의 70%를 상반기(6월)내 조기집행하여 낙후된 전북건설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금년도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을 위하여 △실시설계, 사전환경성검토, 용지보상 등 공사착공을 위한 사전행정절차를 조기완료 △조기발주을 위한 예산성립전 사용, 긴급입찰 등 각종제도 적극 활용 △보상대상 사업은 협의보상 및 공특법에 의한 수용절차 병행추진 △토공, 배수펌프장, 유수소통지장물 등은 우기전 우선시공 △재해위험지구 사업장 지도·점검 강화(월 1회이상)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여름철 피해 우려구간을 우선 시공하여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며, 공사장 부실방지를 위해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자연친화적으로 경제적인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선급금·기성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도내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전북도 치수방재과 관계자는 “작년 7~8월 호우피해 등 재피해 방지를 위해 재해예방사업에 2,617억원을 투자, 2월 이전 조기 발주 및 우기전 완료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도민들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지역 건설업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용삼기자(dydtka1@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