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 지역 IT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경남테크노파크 IT융합사업단(단장 신영준)은 올해 경남 도내 IT기업의 중소기업자금 대출이자 중 3.5~4.5%를 ‘경남IT발전기금’의 이자 수익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TP는 최근 경남IT발전기금 운영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2012년도 경남IT발전기금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경남IT발전기금’은 경남도와 농협, 경남은행이 지역 지능형홈 산업과 IT융합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간 75억5천만 원을 출연해 조성했다. 그동안 지역 IT기업이 시중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의 이자를 지원해 주는 이차보전 융자사업으로 활용돼 왔다.
대출 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IT기업은 경남테크노파크(http://u-cluster.net)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IT융합사업단에 제출하면 된다.
류명현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올해는 지원 금리 규모를 당초 3%에서 3.5%로 상향 조정해 자금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경남IT발전기금 이차보전 지원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2년간 30개 기업의 대출금 78.3억 원에 대해 약 2억 원을 지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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