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이나 유니콤이 아이폰4S를 무료로 지급한다. 단 3년 약정 시에 한한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중국의 2위 이동통신서비스 업체인 중국 차이나 유니콤(China United Network Communications Group)이 3년 약정 시 애플 아이폰4S를 무료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매월 서비스 요금은 최하 286위안(약 45달러. 한화 약 5만3000원)이다.
이 프로모션은 1월 13일부터 시작되며 32GB 모델이다. 2년 약정으로 할 경우 16GB 모델에 386위안을 매월 요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홍콩 스탠다드 차터드 뱅크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리우는 “아이폰에 보조금을 지급하면서부터 차이나 유니콤은 보다 수익이 높은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대한 보조금을 줄여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슬래시기어는 칼럼에서 “3년 약정 시 매월 서비스 요금을 감안하면 꽤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국내 요금과 비교했을 때 그리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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