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디솔루션(대표 제영호)은 첨단 정보기술을 활용한 해적방어 시스템 ‘전략적 지능형 해적 방어 시스템’을 출품했다.
제이디솔루션이 개발한 ‘전략적 지능형 해적 방어 시스템’은 레이더 및 IR카메라·CCTV를 이용해 이상선박을 발견하고 그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해 해적의 가능성을 판단한다.
해적 공격 가능성이 탐지되면 오토 트래킹(Auto tracking)을 통해 추가적으로 영상정보를 수집하고 해적의 접근을 판단, 그들에게 접근금지 경고방송을 한다. 이와 동시에 선원들에게는 긴급대피방송으로 상황을 신속히 전달해 안전한 장소로 피신시키는 자동화된 방어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비 살상으로 적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기술 장비인 그린레이저, 지향성 스피커, 자동형 물대포 등과의 연동을 통해 해적의 접근을 차단해 비상시, 주위의 함정 및 선박에게 상황전파·구조요청신호를 보낼 수 있다.
이 제품은 살상 무기 탑재가 불가능한 민간선박에서 해적방어에 유용하다. 현재 인도네시아, 스페인 등지 회사들과 계약 체결 후 활발한 수출활동을 진행 중이다. 100%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돼 국내 조선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해양안전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이디솔루션은 농경지 및 양식장, 공항 등에 조류퇴치 솔루션을 제공, 해적방어뿐만 아니라 조류로 인한 사고방지 및 재산피해 절감효과를 주고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까지 유일한 통합 해적 방어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특징]
▶OS : 윈도7
▶해적 접근 시 경고방송 및 그린레이저, 자동형 물대포 등과 연동해 해적 침입방지
▶문의 : 02-3397-3633
[대표 인터뷰]
“해적의 각종 해양안전사고 위협이 증가하고 있지만 살상무기를 민간선박에 탑재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기술로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게 됐습니다.”
제영호 제이디솔루션 사장은 “세계적으로 해적에 의한 인적·물적 피해가 증가하고 글로벌 물류공급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해적의 공격 대상은 기존의 상선에서 초대형 유조선, 자동차 운반선, 요트, 호화유람선 등으로 확대, 조직화 및 고도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런 현실에 대한 대응책이 없을까 고민하던 제 사장은 개발기간 2년여, 총 SW·HW 비용 10억원을 투자해 지능형 해적방어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제이디시스템은 조선업 수주 1위의 국내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응용분야별 활용 방법 자료 배포하고 국토해양부 및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해적관련 안내 책자에 시스템 소개 및 설치 권고사항으로 소개하는 등 솔루션 활용방안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현재 제이디솔루션은 인도네시아 등과 1년에 100만달러씩 독점 대리점 계약키로 합의했다. 스페인, 중국 등과도 에이전트 확보 및 현지 판매를 진행 중이다. 파나마, 바레인에도 에이전트 계약 및 수출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제 사장은 “1차적으로 중동, 동남아, 러시아 등 다양한 해외 파트너를 통한 제품 영업 극대화 및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2차로 유럽 및 중남미 해외 파트너사 개척 및 수출, 3차로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디시스템은 올해 계획된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 수출에 탄력받아 급격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제 사장은 “내년께 해적방어솔루션의 영상인식 기술과 해적 판별 알고리즘 및 대응기술을 응용해 국내대기업과 함께 테러 및 암살방지를 위한 자동형 특장차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해적방어솔루션을 응용해 조류·조수퇴치 및 보안경계 시스템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응용 제품도 올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