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고 및 KAIST 동문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벤처기업인 이앤비소프트(대표 배효환)는 컴퓨터의 있는 정보나 자료를 무료로 무제한 핸드폰에 프린트 할 수 있는 모바일 프린트 솔루션인 ‘맙프린터(MOBPrinter)’를 신SW대상 후보작으로 출품했다.
맙프린터를 PC와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PC에 있는 포털, 웹페이지 등의 정보와 워드, 한글, 엑셀파일, PDF 등 각종 자료를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이동형 디바이스에 저장할 수 있다. 불필요한 프린트 비용과 자원을 아낄 수 있는 일종의 친환경 IT 소프트웨어인 셈이다.
특히 맙프린터 앱을 이용하면 별도 뷰어가 필요없기 때문에 중간 변환 과정없이 손쉽게 모바일 기기로 각종 자료를 옮길 수 있다.
맙프린터는 PC 사용중 메모나 인쇄가 필요한 내용을 모바일 기기로 전송함으로써 메모나 인쇄의 불편을 없앴다. PC 내용을 모바일에 인쇄하는 개념으로 다수 학생들이 학습용으로 사용 중이며 전자책 대용도 가능하다. 맙프린터는 PC 애플리케이션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구성되며, PC 애플리케이션은 전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전송과 수신 기능을 제공한다.
또 맙프린터의 ‘내 스마트폰에 인쇄하기’나 ‘친구 스마트폰에 인쇄하기’ 등을 클릭하면, 드래그 한 사진과 기사 내용이 스마트폰에 1~3초내에 인쇄된다.
폴더별 디렉토리화, 수정 후 전달, 레포트 및 요점정리, 단어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나 문서나 파워포인트 파일을 자주 출력하는 직장인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특징]
▶OS:iOS, 안드로이드 등
▶대용량 데이터를 중간변환과정없이 간단히 모바일 기기에 전송, 저장 가능
▶문의:1644-1018
[대표 인터뷰]
“PC상의 데이터를 마우스로 드래그해 모바일 기기로 전송하는 가장 간편한 데이터 모바일 저장 SW입니다.”
배효환 이앤비소프트 사장은 “컴퓨터에 있는 정보나 한글, 워드 등의 자료를 저장하고자 할때 기존에는 드래그 후 오른쪽 마우스를 클릭해 인쇄하곤 했다”며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패드에 무료로 인쇄할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맙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특허 기술인 맙프린터는 종이에 인쇄하지 않고, 무료로 무제한 내 스마트폰이나 친구 스마트폰에 쉽고, 편리하게 인쇄할 수 있다는 정잠을 제공한다. 사용할 때마다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을 살리는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이미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학생들에게는 요점정리 및 단어장 같은 스마트 노트로, 직장인들에게 문서나 파워포인트 자료를 언제든지 꺼내 확인하는 스마트 오피스로 마케팅할 예정이다.
맙프린터는 국내 출시 전 이미 해외시장에서 호평받아 미국수출을 비롯해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맙프린터는 미국 헤널리인터내셔널(Henely International)과 13만달러에 2년 라이선스로 수출할 계획이며, 중국 TCL전자그룹과 스마트폰 및 패드에 탑재, 인도네시아 텔콤과 인도네시아 서비스 론칭 MOU 체결, 대만 중화텔레콤 독점 서비스 합의 등 해외에서 다수 계약을 체결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지난해 첫 수출을 필두로 올해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 대만에 서비스를 론칭해 수출 100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