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스타트업(Start-up) 전성시대다. 세계가 스타트업에 명운을 걸었다. 그 이유는 바로 스타트업에서 미래를 봤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가 2012년 의제 중 하나로 창업을 선정했고, 우리나라도 올 한 해 범국가적 창업 활성화 기치를 내걸었다.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전과 달리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사업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는 필연적으로 새로운 경쟁기업의 빠른 출현을 동반한다.
이런 변화는 정부나 대기업으로는 대응할 수 없다. 창조적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이 필요하다. 스타트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일자리 창출 등 현재 이슈가 아니다. 10년, 20년 후 국가의 명운이 걸려 있다.
‘스타트업이 미래다’ 기획도 이런 변화를 최대한 빨리 담아내고, 미래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올 창업과 스타트업 열풍을 현장에서 생생히 전달하고 그 열기를 이어가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멘토링 지상중계, 스타트업 성공스토리, 글로벌에 도전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 사관학교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스타트업이 희망이다’ 기획에서 정부정책 등 소개에 비중을 많이 뒀다면 올해는 국내외 창업현장 목소리, 실제 스타트업 기업의 가려운 부분을 찾아 긁어줄 생각이다.
특히 정책보다는 기업 중심 기획을 통해 언론에 노출될 기회가 적은 스타트업 기업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실제로 멘토링 지상중계는 스타트업 기업이 원하는 성공 벤처기업과 연결해 멘토링을 받고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창의적으로 사업을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 포인트를 점검, 청년 CEO에게 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업의 도전의식을 조명하는 글로벌 도전 스타트업 코너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대학, 지자체, 정부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국내기관 활동 현장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 동향부터 정책방향, 지원제도 등 꼭 필요한 정보를 꾸준히 소개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스타트업 기업이 미래 산업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