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발생한 철도 안전사상사고는 총 59건으로, 사망자도 4명이나 된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해양위 권선택(대전 중구)의원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철도(도시철도, 전용철도 제외) 안전사상사고가 59건에 이르며 원인별로는 작업장추락ㆍ넘어짐 16건, 작업장비에 끼임 10건, 비산ㆍ낙하물 충격 8건, 전기감전 1건, 기타 13건 등 48건(81.36%)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객도 전기감전 3건, 승강장(역) 추락 및 넘어짐 2건, 일반인도 전기감전 6건의 사고를 각각 당했고 이 중 사망자는 일반인과 여객의 전기감전(3명), 직원의 작업장 추락ㆍ넘어짐(1명) 사고로 생겼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전문성 없는 기관장을 낙하산 인사하고, 공공기관 선진화라는 명분아래 현업 인력을 대폭 줄일 때부터 철도사고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며 "철도사고를 막는다며 국토해양부에서 최근 내놓은 "철도공사 관제권 분리" 방안도 고속철도 민간개방을 위한 초석다지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철도 안전사상사고는 철도와 직접적인 충돌없이 전기감전, 승강장 추락, 낙하물 충격 등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