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부발전은 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플랜 한국위원회와 인도네시아 자바섬 중부지역에 코미포 제2초등학교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그로보강지역에 제1초등학교를 착공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학교가 건립되는 장소는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사업에 진출해 발전소를 운영 중인 탄중자티 발전소 인근 케둥자티지역 응옹박 마을이다. 초등학교 건립으로 400명의 지역 학생이 학업성취도 향상과 교육향상 프로그램으로 혜택을 받게 됐다고 중부발전은 설명했다.
제2초등학교는 올 11월 준공할 예정이며 교실 13개와 도서관과 식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식수보호 프로그램·발전소 견학·교사교육 등도 함께 진행된다.
남인석 중부발전 사장은 “건물을 짓고 명판을 다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관심과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