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설립이 본격화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은 오는 7월까지 한국뇌연구원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10월에 착공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뇌연구원설립추진단(단장 박오옥 DGIST 부총장)은 지난달 말 건축설계공모에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를 최종 선정했다.
건축설계 공모안에 따르면 한국뇌연구원은 대구시 동구 신서 혁신도시에 들어서며, 혁신도시 내 랜드마크로서의 경관을 연출할 수 있는 건축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세부시설로 연구공간과 연구지원공간, 관리지원공간,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DGIST는 향후 10년 내 세계적 뇌융복합 연구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노벨상 수상자급 원장을 초빙하고, 오는 2018년까지 250명 이상의 국내외 우수 뇌연구자를 결집시킬 계획이다.
박오옥 단장은 “개방성과 수월성, 자율성을 원칙으로 뇌연구 인프라를 결집하고, 뇌기반 신기술 창출 및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
정재훈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