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지구 등 4개 지구가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집단에너지 공급대상 지역으로 광명시흥·하남감일·시흥군자·경북도청이전신도시 4개 지구를 신규 지정·공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되는 지역은 총 15만713호가 대상이다. 지역난방은 개별난방보다 요금이 약 20% 저렴할 뿐만 아니라 소각열·하수열 등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확대해 친환경 난방으로 꼽힌다. 또 세대별·단지별로 보일러 등 개별 난방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24시간 일정한 열공급이 가능하다.
지경부는 광명시흥과 하남감일지구는 보금자리주택 건설 지구로 서민층에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안성일 지경부 에너지관리과장은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 1, 2차에 이어 3차까지 추가로 지정됨에 따라 서민아파트에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GS파워 등 26개 사업자는 전국 206만호의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