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재활용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부산시는 최근 총사업비 9642억 규모의 ‘재활용산업육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4대 분야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4대 분야는 ‘고형폐기물산업 단지조성’ ‘폐기물 에너지산업 육성’ ‘폐수 재이용 산업 육성’ ‘재활용 네트워크 기반 구축’이다.
고형폐기물산업 단지조성은 수거부터 처리까지 폐자원 활용 집적화가 목적이다. 이 분야에서는 재활용품 협동화 단지조성, 철스크랩 협동화단지 조성, 부산 리소스(BR)센터 설치,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전문단지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폐기물 에너지산업 육성은 폐자원을 이용해 바이오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폐기물 연료화 및 전용보일러 건립 등 7개 사업이 들어 있다.
폐수 재이용산업 육성은 산업 폐수의 효율적 관리와 이를 통한 물 자원 확보가 목표다. 폐수처리업체 단지화와 피혁·도금단지의 이전 및 단지화를 추진한다.
재활용 네트워크 기반 구축 분야에서는 자원순환 비즈니스 협력센터 설립, ‘ISEC(산업공정 부산물 거래소)설립, EIP(생태산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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