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올해 공공 IT사업 어떤게 있나

다양한 목적의 공공용 CCTV를 통합 ·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자체별로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다.
다양한 목적의 공공용 CCTV를 통합 ·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자체별로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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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양한 IT사업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와 CCTV 설치가 전국 지자체로 전면 확대된다. 각 지자체별로 개방형 와이파이존 설치, 농어촌 광대역망 설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기업들은 수주를 위해 본격 행보에 나서고 있다.

 ◇공공기관 인터넷 전화 도입 전국 확대= 인터넷 전화는 지난 2009년부터 행정안전부 주도 아래 전 국민 통신비 절감 차원에서 몇몇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시범 도입돼 왔다. 지자체 경우 현재 부산시청, 울산시청, 경기도청, 강원도청이 부분적으로 인터넷 전화를 도입했다.

 행정안전부는 올해까지 행정 전화망을 인터넷전화로 단일화 한다는 방침아래 지자체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CCTV 설치 확대·통합관제센터 구축= 지자체, 지역 교육지원청 등이 함께 추진하는 CCTV설치 확대와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진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다양한 목적의 공공용 CCTV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한다. 지난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지난 해 34개 기초 지자체에 설치됐고 올해는 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범용 CCTV 600여대를 추가 설치하고 CCTV 영상 정보의 일괄 재생·검색이 가능한 CCTV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확대한다. 올해는 동구, 서구 사상구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올해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지역으로 광양시와 신안군을 선정했다. 도는 광양시에 12억4700만원, 신안군에 9억36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최근 42억원 규모의 CCTV 회선사업자 선정과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경북도도 올해 이 분야에 4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유무선 통신인프라 확대= 경남도는 올해 10억원을 들여 개방형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경남의 주요 관광지와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서 무선인터넷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오는 2015년을 목표로 농어촌광대역망 구축사업을 시작한다. 올해에는 16억 7000만원을 책정했다.

 대전시는 인터넷전화 도입과 서버 접근관리시스템 구축에 약 5억원을 투입한다. 각각 오는 3월과 4월 발주 예정이다.

 충북도는 4억9700만원을 들여 인트라넷 노후장비 교체 및 이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도 행정 업무에 공간 정보 및 위치 정보를 추가하기 위해 1억3200만원을 투입한다.

 전북도는 도시정보체계 확산을 위한 전산망 구축사업으로 일환으로 올해 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군산시와 완주군, 진안군에 1억 원씩 지원한다.

 ◇정보보호 및 정보화 사업=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공기관 보안사업도 관심사다.

 경북도는 올해 정보유출방지와 개인정보보호솔루션 등 정보보안관련 공공사업에 10억여 원을 투입한다. 홈페이지 정비와 하드웨어 보강 등이 주요 내용이다.

 경남도는 10억원을 예산으로 도청 및 산하기관의 정보보호 SW와 시스템, 장비 등을 교체·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 2012년 지자체 주요 IT사업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다양한 목적의 공공용 CCTV를 통합 ·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자체별로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다.
다양한 목적의 공공용 CCTV를 통합 ·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가 지자체별로 활발하게 구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