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LG유플러스에서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 EX’를 출시했다.
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까지 통신 3사에 모두 공급되면서 ‘베가 LTE’가 지난해 ‘베가레이서’에 이은 히트 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통신 3사에 동시 공급된 LTE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S2 HD 2종에 불과했다.
‘베가 LTE EX’는 1.5㎓ 듀얼 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800만 화소 카메라와 모션인식 기능에 LED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의 성능에 감성까지 더했다.
특히 4.5인치 ‘소니 IPS HD LCD’을 탑재해 550니트 최고 밝기와 인치당 335개 화소로 현존하는 LTE폰 가운데 가장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기존 HD LCD(1280×720) 대비 80픽셀 더 넓은 화면으로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저장공간은 16GB 내장 메모리와 16GB의 스카이미(SKYme)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해 총 32GB를 활용할 수 있다. 스카이미는 국내 제조사 최초로 시행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상반기 중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 스마트폰을 서버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에어 링크(SKY Air Link) 기능을 지원한다. 1830㎃h 대용량 배터리,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NFC, 지상파 DMB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화이트, 블랙 두 가지며 가격은 80만원대 후반이다.
김주성 국내마케팅실장(상무)은 “130만대 이상 판매된 ‘베가 레이서’ 돌풍을 이동통신 3사 LTE 시장에서도 지속시키겠다”며 “2012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국내 제조사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