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 눈길 끄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 제품

 [CES 2012] 눈길 끄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 제품

 CES는 글로벌 전자 업체 경연장이다. 유럽 노키아와 미국 모토롤라, 중국 레노버도 대표 제품을 선보이며 바람몰이에 나섰다.

 스테판 엘롭 노키아 CEO는 스마트폰 신제품 ‘루미아900’을 공개했다. 루미아900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8을 쓴 첫 번째 4세대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이다. 곧 AT&T에서 미국 시장에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루미아900은 4.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에 수명이 긴 배터리와 칼 짜이즈 렌즈 등이 특징이다. ESPN과 CNN 등 내로라하는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관계도 맺었다. 엘롭 CEO는 이 제품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노키아 명성을 되찾을 첨병이라고 밝혔다.

 세계 노트북 시장 2위로 뛰어오른 레노버는 스마트패드와 TV까지 진출한다는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첫 번째 스마트TV는 55인치 3D 기능의 ‘K91’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 기반에 1.5㎓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썼다. 스마트패드 ‘S2’ 시리즈는 11.6인치 HD 와이드스크린이면서도 20.7㎜ 두께와 1.3㎏ 무게에 불과하다.

 레노버는 애플 아이클라우드와 비슷한 ‘레노버 클라우드’도 시연했다. 레노버가 만든 스마트 TV와 스마트패드, 노트북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모두 즐기는 구조다.

 모토로라의 대표 제품은 4세대 LTE 스마트폰 ‘드로이드4’다. 두께가 0.5인치(약 1.27㎝)에 불과하지만 듀얼코어 1.2㎓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가 들어 있다. qHD 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사진과 동영상을 HDTV로 볼 수 있는 미러 모드도 흥미로운 기능이다. PC 키보드와 같은 자판이 있어 입력도 편리하다.

 [CES 2012] 눈길 끄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 제품